여전히 몇몇 어려움에 직면해있기는 합니다.
첫번째로, 경제적 상황이 안좋은 오늘날에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은 상대적으로 사업하기에 수월했던 90년대에 비해 더 어려운 난관들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가지 좋은 소식은 바로, 이처럼 힘든 시기에 시작되어 성공한 스타트업이라면 매우 강력하고 회복탄력성이 뛰어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제가 다시 안정을 되찾는 때가 오면, 이 새로운 스타트업들은 더욱 더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두번째 어려움은 ,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혁명의 중심에 설 위대한 회사들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투자한 회사들은 하나같이 재능있는 인재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건 엄청난 비극입니다.
검증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경영자들, 마케터들, 그리고 영업맨들은, 그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실리콘밸리에서 높은 보수를 받으면서, 원하는 일을 아무때나 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실업과 불완전 고용이 심각한 오늘날에도 말이죠.
이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소프트웨어에 의해 파괴되는 중인 기존 산업군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직장을 잃고, 어쩌면 해당 산업에 두번 다시는 발을 들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배우는 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말이죠.
마지막 어려움은, 새로운 기업들이 그들의 가치를 증명해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들은 강력한 문화를 구축해야하고, 고객을 기쁘게 해줘야하며, 경쟁우위를 갈고 닦고, 결정적으로는 상승하는 기업가치를 정당화해야만 합니다.
어느 누구도 공고한 기존 산업군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진짜 엄청나게 어렵죠.
정말 대단한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특권입니다. 그 회사들은 정말 잘하고 있거든요.
만약 그 회사들이 제 기대에 부응한다면, 세계 경제의 초석을 세울 정도로 가치있는 회사들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테크 산업이 추구했던 것보다 더 크게 시장을 집어삼킬 것입니다.
혁신 기업들의 가치를 자꾸 의심하는 대신에 다음과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테크 기업의 새로운 세대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비즈니스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려면 우리가 함께 무슨 일을 해야할지에 대해서요.
큰 기회가 코 앞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확실히 정해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