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번개는 동시에 쳤다니까?

1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2 기차의 정중앙이 당신 앞을 지나는 순간, 기차의 앞뒤 양 끝에 동시에 번개가 내리칩니다.

3 두 번개가 당신으로부터 같은 거리에서 쳤기 때문에, 당신은 두 번개가 동시에 내리쳤다고 판단합니다.

4 나중에 당신은 기차 안에 있었던 친구를 만납니다.

5 “너가 타고 있던 기차에 정확히 동시에 두 번개가 떨어졌다는 거 진짜 대단하지 않아?”라고 말합니다.

6 그러자 그 친구는 “무슨 소리야?”라며 대답합니다. “기차 앞쪽에 먼저 번개가 떨어졌어.”

7 당신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전체 상황을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8 하지만 친구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9 그녀는 기차의 정중앙에 앉아 있었습니다.

10 기차가 앞으로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뒤쪽에서 발생한 번개의 빛은 그녀에게 도달하기까지 더 긴 거리를 이동해야 했습니다.

11 그래서 그녀는 앞쪽 번개를 먼저 보게 되었고, 앞쪽 번개가 더 먼저 발생했다고 결론지은 것입니다.

12 이것은 동일한 사건에 대한 두 가지 정당한 해석입니다. 두 해석 모두 옳습니다. 차이는 각자의 관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

⛴️ 아니, 공은 수직으로 떨어졌다니까?

1 한 과학자가 선실 안에 있고 배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창문은 없습니다.

2 과학자가 허리 높이에서 공을 떨어뜨리면 중력에 의한 수직 운동만 관찰하게 됩니다.

3 그는 공이 수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4 그러나 실제로는 수평 운동도 존재합니다.

5 과학자와 공은,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동안 배가 이동하는 거리만큼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6 반면 바깥에 있는 관찰자, 예를 들어 근처 해변에 서 있는 사람이나 물속의 물고기는 공의 전체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7 그들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8 배 바깥에 있는 그들은 더 완전한 현실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9 과학자는 자신과 공이 배와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적으로 떠올려야만 그 사실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 퍼즐들 모아서 큰 그림 맞추기

1 관점은 흔히 ‘거리’나 ‘시간’에서 옵니다.

2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점을 바꾸어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가까이 다가가서 세부를 보거나, 더 멀리 떨어져서 전체 윤곽을 보는 것이죠.

4 우리가 친구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5 친구는 불필요한 세부사항 속에 갇혀 있지만 우리는 혼란에 휘말리지 않기 때문에 본질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6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상황을 바라보는 것 외에도, 시간 축을 확장하는 것 역시 관점을 바꾸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7 지금 이 상황은 몇 주 후, 몇 달 후, 몇 년 후에는 어떻게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