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적화’는 상황과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행위입니다.

- 무언가를 가장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측정’이 필요합니다.

- 우리는 두 가지 경험을 떠올리며 어느 쪽이 나았는지 평가하거나, 수익률과 시간 절약량 같은 수치로 효율을 판단합니다.

- 결국 사람은 측정할 수 있는 것만을 최적화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 따라서 우리가 어떤 대상을 최적화하느냐는, 우리가 가진 측정 도구에 의해 결정됩니다.

- 시계가 없던 시대, 인간은 태양의 움직임이나 계절의 변화로 시간을 느꼈습니다.

- 그들에게 ‘최적화’란 생존을 위한 판단, 즉 “충분히 먹고 있는가?”, “해 지기 전에 돌아올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없던 시절, 효율성의 기준은 오직 생존 가능성이었습니다.

- 시계의 발명은 인류에게 새로운 ‘최적화 기준’을 부여했습니다. 시간이 가시화되자 사람들은 하루를 조직하고 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능력은 인간의 생산성과 판단 체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 이제 사람들은 각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고, 투자 대비 결과를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시계는 생산성을 측정할 수 있는 단위를 제공했고, 동시에 피드백 메커니즘이 되었습니다.

- 한 번 측정이 가능해지자, 측정은 문명 전체에 깊게 뿌리내렸습니다.

- 그 결과,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인식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시간이 낭비될 수 있다”는 개념을 낳았습니다.

- 즉, 측정 가능성이 생기자 ‘효율적 활동’과 ‘비효율적 활동’이 구분되기 시작했습니다.

- 생산성의 개념은 사회와 문화 속에서 발전했고, “시간은 돈이다”라는 인식으로 이어졌습니다.

- 시간을 돈으로 보든, 절제의 도구로 보든, 결국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이 최적화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 하지만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곧 ‘최적화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인생의 많은 가치들은 수치로 환원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도 최적화의 일부입니다...자세히 보기